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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Fising Story

군산 닉스호 참돔타이라바 조행기(연날리기 스킬 활성화ㅎㅎ)

군산 닉스호 참돔타이라바 조행기

8월4일(일) 10물 말도
만조 5:16 (689)
간조 11:57 (-634)
만조 15:28 (553)

안녕하세요~~ 오늘은 참돔하면 떠오르는 그곳!!
군산으로 참돔 타이라바를 다녀왔습니다~!

혼자서 군산으로 다녀오기 부담됐는데 카페회원님하고 일정이 맞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닉스호 출조점은 비응항과는 좀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고 (차로 10분정도) 출조점 이름이 “어락행” 이더라구요
(이름이 맛집 이름 같아서 기억에 꼳히네요 ㅎㅎ)

명부작성 후 지렁이한곽 (2만원)사서 배로 이동!

4시20~30분쯤 출항! (닉스호 위치는 유료주차장 바로 앞이라 찾기도 쉬웠습니다.(


말도 포인트 도착 5시5분 낚시 시작!!
이렇게 깜깜한 상태로 낚시 시작하는건 오랜만인듯 ㅎㅎ

30분후쯤 아침 간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냉커피와 오뎅탕 ~ 서비스가 좋아요~


포인트 몇번 옴기고 나니 아침피딩시간에 여기저기서 참돔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45센치 좀 안되는 빵괜찮은 놈으로 한수!
(나카이튠 + 지렁이)

그후로는 입질이 잠잠.. 배에서 간간히 참돔이 나옵니다~
오전 9시가 넘었을무렵 해가 너무 뜨겁습니다..

하필 전날 한숨도 못자고 밤새고 출조를 해서 그런지..
더위까지 시작되니 정신이 없습니다 ㅠㅠ

선실을 계속 오가며 낚시하느라 제대로 집중도 못하고 점심때까지는 잡어들만 몇마리 잡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점심은 제육볶음 국 밑반찬 맛괜찮습니다~ (무난~)
음료수는 아박에 들어있는데 생수 커피 오렌지음료 포도음료 망고음료로 종류도 많고 시원하니 굿이었네요

그리고 요고~



파라솔~~ 군산배들은 대부분이 파라솔을 다 펴주더라구요~~ 여름에 진짜 완소템입니다~~

파라솔을 피니 덥지만 겨우겨우 버틸만은 합니다.. ㅎㅎ


오후에도 입질이 별로없어~ 생타로 연날리기 해봅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지 몰랐는데 오늘에서야 뭔지 정확히 알았습니다.. ㅎㅎ

오늘은 물쌀이 빠른곳에선 80 그람
물쌓이 약한곳에선 50 그람

으로 날리기로 운영하였는데요~~
생타로 80미터정도 날리고 감아주는데 입질이 딱~~~!

릴링좀 해주다 묵직하니 훅킹~ !!

멀리서 물어서 그런지 훅킹하니 엄청 무겁게 딱 걸린느낌이 오는거에요~ (대광어 걸렸을때 처럼요.. ㅎㅎ)

순간 너무 딱딱한 느낌이라 밑걸림인줄 착각!
바로 드랙을 쭉 풀어주길래 드랙좀 잠궈주고 릴링시작!

줄을 멀리 풀어놓은 상태에서 입질을 받고 감으니 손맛도 좋고~~ 재밌는 랜딩이었습니다!

( 연날리기 할땐 팁은 바닥찍으면 날아갈 정도 헤드무게로 하셔야 하고, 광어다운샷처럼 바닥을 끌정도 무게로 고르시면 절대 불가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무거운 헤드로는 바닥찍고 리트리브 하면 버티컬지깅에 가깝고 낮은헤드로 날리고 리트리브하면 평행에 가깝게 액션이 되는차이가 있습니다.)

타이렁이 1수 , 생타1수 2마리로 마무리

4시40분쯤 마감하고 입항 시작~!


오늘 배에서 나온 참돔 조과인데 사무장님땜에 뒷쪽고기가 가려져서 잘 안보이네요.. ㅎㅎ사진보다 많이 나와주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시메를 안해주십니다..
왜냐.. 어칸에서 참돔을 건졌을때 이미 거의다 죽어있었어요 (입항전 올라온 참돔 빼고요..)
이미 죽었으니 시메을 할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여름참돔은 원래 이런건지..
한달전만해도 다른선사에서 타이라바 할때 잘 살아있었는데.. 음.. 냉각기가 없는건지.. 왜죽어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회로는 먹기 찜찜해서 집에와서 탕거리로 손질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 와본 군산의 첫느낌은 일단​ “쾌적하다~”
거리상의 부담이 있지만 큰길로 되어있고 주차도 넓음
(유료라서 차도 별로 없었음 ,무료주차장은 붐빌것으로 예상) 배타는곳도 편하게 되어있고 배시설도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