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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이야기 Fising Story

오천항 시실리호 쭈꾸미 대사리 조행기

오천항 시실리호 쭈꾸미 대사리 조행기

일시 : 9월29일(일)
물때 : 7물
간조 10:30 만조 15:50
5시40분 출항 3시30분 항구도착
조과 : 갑 14마리 쭈꾸미 100 총 114수

안녕하세요 ^^
2주만의 쭈꾸미 선상 다녀왔습니다
출조날만 되면 태풍이 와서 ㅠ 취소되는바람에...
좋은물때 다 놓치고..
이번에는 물때 상관없이 날이 좋아서 대사리에 쭈꾸미 다녀왔네요~

급하게 예약하고 타게된 시실리호~
예전 정보는 네이버에 있으나 최근 정보가 아에 안올라오고 선사 홈페이지에서 조황도 올라오지 않아서 궁금한 상태였는데 알아볼 방법은 없고 직접 체험 하고 왔습니다~

시실리호 타실 계획이신 분들은 참고 하셔요^^

시실리호 승선명부 적고 배가 어디에 정박 되어있는지.. 간략하게 설명을 들었는데 삼거리에서 쭉 가면된다고 해서.. 가보니 어딘디 모르겠다..!!

사장님께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부흥석유 앞에 있는 부잔교 다리를 건너가서 오른편에 있다고 하신다~~
( 첨부터 부흥석유라고 하시지.. ㅎㅎ 새벽에 이리저리 왔다갔다 ㅠㅠ )

막상 찾아가니 승선하기는 편한 위치에 있네요~ㅎㅎ
배 하나 건너서 탑승!

시실리호는 쭈끄럼틀이 없어서 선물받은 쭈끄럼틀 설치!!
(시실리2호는 쭈끄럼틀 있음)


5시40분 출발~!
포인트는 원산도~~
처음에는 배 없는 포인트에서 뜨문뜨문 올리다
배들 엄청 모여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느나 타임 가끔!

대사리라 물빨이 쎄서 봉돌도 16호로 진행 해보지만
바닥에 바로 내리면 줄이 바로 흘러버림~~

문제는 줄이 너무 빨리 흐르느까 쭈꾸미 헤엄속도로는 에기에 못올라탄다는게 문제..

선장님이 줄을 잡아서 속도를 맞춰줘야 입질을 받을 수 있는 상황.. 지속적으로 줄을 잡아주시긴 하나
배가 앞으로 밀리는 상태가 자주 됨~(줄을 뒤로)
배 흐르는방향 감안해서 낚시하면 상황별로 대처 가능!

다행히 저는 우현 1번 자리라 배진향방향으로 캐스팅을 통해 바닥에 머무는 시간 조절 하여 입질 꾸준히 받고 느나타임도 몇번.!

봉돌은 16호 
잘먹힌 에기는 수박 토토스테 (짭퉁)

점심 시간 11시 .. 딱 70수 채우고
식사 타임!!



시실리호 점심메뉴는 사무장님이 오전에 잡은 쭈꾸미 라면 + 밥 + 반찬~
(간식은 따로 없고 생수,캔커피는 있음)

선비가 7만원이라 식사에 큰 기대없었고
사실 쭈라면 밥 먹어도 괜찮았네요~

식사메뉴 중요시 하시는분들은 참고 하세요^^

라면만 김치랑 빠르게 흡입하고 다시 낚시 시작..



111카운터 사진 촬영 시각 14:00

밑에 사진 시각 15:20

2시까지만 해도 140마린 채우겠다 했지만..

3시20분 입항 시작할때까지 3마리 추가해서 114마리로 마무리 하였네요~~

왜냐... 하면..!!

원산도 포인트에서 2시에 이동 시작하여 오천항 앞바다로 이동 하였는데 오천항 앞바다는 수심도 깊고

쭈꾸미가 거의 안나옴.. 배만 많음 ㅠㅠ

그렇게 오천항 앞바다에서 1시간 넘게 하고 3시20분 입항 시작하여 3시40분 항구 도착.!

집에와서 냉동고 넣기전 쭈꾸미~!



[시실리호 후기]

급하게 잡은 선사이고 , 정보가 별로 없어 불안했으나
날도 좋고 손맛도 즐길만큼 본날이라 만족~~^^

줄질이나 서비스 식사 등은 무난함~
가격이 7만원인게 장점!

9.77톤이나 내부 선실이 좀 좁음
밖에 통로는 넓은 편~!

화장실 유리창이 우편 복도가 보이게 되어있음
허나 우편 복도에서는 화장실안이 잘 보이진 않음
(처음에 놀람)

선장님은 무뚝뚝 하시나 열심히 해주시고
사무장님 친절하시고 좋음

시실리호 정보가 너무 없는거 같아 최대한 정보 위주로 작성 하였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선사 홈피에 조황사진이 왜 안올리오는지 문의 해본 내용으로는 시실리1호는 선장님과 사무장님이 연세가 있어서 올리지 못한다고 답변 받았네요~~ )

조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