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항 프랜드호 쭈꾸미 선상낚시 조행기 (2019.10.20)
안녕하세요^^
이번시즌 오천항으로 쭈갑 열심히 다니고 있네요~
이유는 오천항 셔틀버스가 있어서 전투낚시후에 편히 자면서 올라오기 편해서 입니다 ㅎㅎ
단점은 전투낚시(연장) 하는 선사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셔틀버스 출발 시간땜에요~~
이번 10월20일(일) 오천항 프랜드호로 다녀왔습니다
물때:13물
만조 6:38 간조 13:23
출항 6:10
입항시작 15:40
오천항 도착할때쯤 버스에서 눈이 떠져 밖을 보는데.. 안개가 엄청 납니다..
오천항 도착해서 걷는데 해무까지 엄청 끼어있더라고요
“오늘 출항은 늦겠다 “생각하고..
맘편히 배에 올라 채비하고 선실에 누워 기다립니다..
(프랜드호 승선하는곳 수협 뒤 , or 부잔교)
6:07분경 선장님이 슬슬 출발 한다고 하시네요
다행히도 해경에서 천천히 나가도 된다 연락왔다고 합니다
(맘 놓고 있다가 정상 출항을^^ )
7시 10분경 포인트 도착!
오늘 자리는 우현 선수~(가장 좋아하는 자리)
프랜드호는 선수에 쭈꾸미망 쭈끄럼틀이 없어서
지인분이 만들어주신 자작 쭈끄럼틀 설치후 아박이에 바로 담았습니다~
(아박에 바로 담는 이방법은 비추.. 소분하는거도 더 힘들고 안에 내용물 먹물범벅되서 세척하기 넘 번거롭더라구요 ㅠㅠ 그냥 망에 담았다가 팩에 소분해서 담는게 깔끔하고 편해요.. )
오늘 포인트는 삽시도 근처였는데 선장님이 포인트를 잘 찾아주셔서 첫포인트부터 잘나옵니다~!!
사이즈들도 실하구요^^
찰갑들도 꽤나 나왔는데 선장님이 사진 찍어주셨습니다^^사진에서는 사이즈가 표현이 잘 안되네요.. ㅎㅎ
채비는 봉돌 10호
레이저고추장 으로만 쭉 했습니다 ( 계속 잘나와서 바꿀필요를 못느꼈어요~)
점심 먹을때까지 딱 140수 채웠네요~
( 사진 찍은 시각 12:22분 )
점심은 갑라면 + 반찬 + 맨밥 입니다~
쭈라면만 먹어봤는데 갑라면이 더 입맛에 맞네요^^
(캔커피 비치되있고 생수 없고 정수기 있습니다)
갑라면 후루룩 빨리 먹고 다시 낚시 진행 합니다~
선장님이 대주시는 포인트마다 쭈꾸미가 잘나오네요~
오전에 배들도 별로 없었는데 소문 났는지 오후엔 엄청 많아졌습니다~
210마리 넘었을쯔음..
하루종일 고생하던 레이저고추장 훅이 통째로 뽑혔네요.. ㅋㅋ
새거로 갈아주고 3시40분까지 열심히 낚고 마무리 합니다
갑포함 242마리
카리스마 24리터 좀 모자라게 만쿨 되었네요~
갑오징어 먹물땜에 아박이 먹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ㅠ
소분하는데 피곤 하더라구요.. ㅋㅋ
소분해서 담는게 짱입니다..!!
오천항 4시30분쯤 도착해서
오천항 셔틀버스로 편히 올라왔네요~~
오늘은 전투낚시 선단에서 포인트 좋고 날좋으면 300수도 가능한 날이었습니다~ 셔틀버스출조라 시간이 조금 아쉬웠지만요~~ 만족스러운 하루 였네요^^
집에와서는 아박 닦으랴.. 릴 낚시대 옷.. 채비 정리.
쭈꾸미 정리..
다시 또 피곤한 일이 한가득이지만!!
다시 또 낚시를 나가고 싶어지는 건
어쩔수 없네요~^^
이번 쭈갑 시즌중에 가장 손맛 많이 본 날이었네요~~
수고해주신 선장님 감사드리고~~
프랜드호 조행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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